자선단체인 가톨릭 채리티스(Catholic Charities)와 볼티모어지역 3개 병원이 이민자를 위한 의료센터를 볼티모어시에 개원한다. 내년 초 펠스 포인트 소재 가톨릭 채리티스 히스패닉 사도회(430 S. Brodway) 건물 2층에 문을 여는 이 센터는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라티노계 및 다른 이민자를 대상으로 일반기초진료부터 치과, 안과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진료실 5실, 치과 2실, 안과 1실을 마련했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의료서비스에 동참하는 세인트 조셉, 존스 합킨스,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 등은 4일 오전 가톨릭 채리티스와 협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서비스는 지난 10년 간 가톨릭 채리티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온 세인트 조셉 병원이 주축이 돼 확대되며, 존스 합킨스 병원은 소아과,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은 산부인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권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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