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만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수가 115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평균 10여명 꼴로, 가장 음주운전 체포가 많은 12월을 포함시킬 경우 그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매주 발표하는 체포자 현황을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115명의 한인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한인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한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들어 훼어팩스 카운티내에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한인들도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지난 7월4일 센터빌에서 발생한 김상병씨가 부인 이혜자씨를 칼로 살해한 사건은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준 가정폭력 사건으로 기록된 바 있다.
단순폭력을 행사하다 적발된 한인도 24명이나 됐고 마리화나를 소지하다 체포된 한인은 22명이었다.
경찰 리포트 분석 결과 특이한점은 애완동물 관리 및 등록 부실로 체포되는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
애완견 미등록, 애완동물 학대, 애완동물 예방접종 미접종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한인은 3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월에 적발된 김 모씨의 경우 애완동물 관련 혐의가 10건이나 적용됐고, 지난 5월에는 이 모씨가 동물학대 등 7건, 또 7월에는 김 모씨가 4건의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그 외에 성폭행과 매춘, 납치, 횡령, 무기소지, 뺑소니, 신분 도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한인들도 있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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