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가 15일 정기총회 겸 ‘태권도인의 밤’을 열고 제 1회 회장기 태권도대회 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광원 회장은 설악가든에서 가진 총회에서 “내년 5월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 태권도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회장기 대회를 개최한다”면서 “대회는 워싱턴 지역 태권도인들이 한 곳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국기가 태권도임을 널리 알려 한인 태권도인의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우 회장은 “태권도협회가 또 다른 협회의 출현으로 분란이 있었지만 이제 완전히 해결돼 하나가 됐다”면서 “앞으로 협회가 보다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태권도연맹(USTU) 초대회장을 역임한 양동자 세계체육대학회장은 “미국 올림픽 위원회 산하 태권도 협회에서 많은 한인들이 배제돼 있다”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인으로서 후배들이 위상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정기총회, 3월 비즈니스 세미나, 4월 임시총회, 12일 태권도인의 밤 등의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비즈니스 세미나는 도장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협회에는 현재 150여 한인도장이 가입해 있다.
김재수 사무총장은 결산보고를 통해 수입 1만7,280달러, 지출 1만7,190달러, 잔액 90달러를 보고했다. 워싱턴 태권도 선수단장으로 제 14회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 참가한 한광수 전 회장은 “워싱턴에서는 9명이 참가,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3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순호 USTU 전 사무총장, 박찬학·박천재 전 버지니아 태권도협회장 등 5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신임 임원 명단.
상임부회장 김상구, 부회장 전재균 김영주, 사무총장 김재수, 경기위원장 김충현, 시범분과 위원장 정두현, 국제분과 위원장 이호만, 재무분과 위원장 하태민 씨.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