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14일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단합과 도약을 다짐했다.
새 회장에는 임황묵 회장 대행(70)이 선임됐다. 임 회장은 해병 중사로 청룡부대 소속으로 1967년부터 월남전에 참전했었다.
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40여 년 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터로 떠날 때의 불안한 마음과 비장한 각오를 잊을 수 없다”며 “전우들의 피와 땀이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사실에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회원들 간에 서로 사랑하는 전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총재 채명신, 회장 이중형)가 수여하는 미 동부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워싱턴댄스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광진 행사준비위원장, 박명효씨등 60여명의 전우 및 가족들이 참석, 이취임식에 이어 만찬과 여흥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종만 전 회장은 백창현, 이승형 회원에 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이동희 전 호남향우회장과 이동철 워싱턴 골프협회장에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우회는 앞으로 한국 보훈처가 제공하는 베트남 참전 증서 및 유공자증, 연금 신청을 원하는 전우들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703-930-8946.
한편 재미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는 얼마전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에서 열린 베트남 참전 제43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바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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