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청에 아시안 자문위원회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아시안 자문위는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 출신의 조은경 변호사 등 한인 10명, 중국·베트남계·인도·캄보디아 계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한인 자문위원으로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 김용하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 정상원 척추신경전문의, 조만경 메릴랜드아태민주당 전 회장, 박충기 메릴랜드주 고등교육위원, 안재범 변호사, 이인영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전 회장, 사라 유 B&T 건축 부사장, 이승희 워싱턴한인침례교회 목사, 조은경 변호사가 포함됐다.
신근교, 조만경, 박충기 씨는 메릴랜드 주 법무장관 아시안 자문위원직도 겸직하고 있다.
자문위는 1년에 4번 매 3개월마다 존 매카시 카운티 검사장을 만나, 각 커뮤니티의 우려와 이슈를 전하면서 카운티 검찰청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존 매카시 검사장은 17일 카운티 검찰청사에서 가진 아시안 자문위와의 첫 만남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카운티 검찰청에 반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문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매카시 검사장은 “자문위는 각 커뮤니티에 귀를 기울여 이슈를 검찰청에 알리고 소수계 검사 채용과 관련해 각 커뮤니티의 유능한 변호사를 검찰청에 추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으로는 현재 패트릭 김 검사가 검찰청에 근무하고 있다. 카운티 검찰청에는 현재 70여명의 검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계는 5-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는 내년 1월 모임을 갖고 이후 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매카시 검사장과 만난다.
수잔 리 주하원의원(민, 몽고메리 카운티)은 “카운티 검찰청의 아시안 자문위 설치는 카운티 내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커뮤니티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자문위는 공정한 수사, 인종차별 방지 등과 관련, 일정 부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레타 나이트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 행정처장은 “법원은 앞으로 인턴십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인턴십 문의 (240) 777-9467 나이트 법원 행정처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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