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한인 NGO들이 한마음이 돼 올 연말까지 공동으로 벌이는 ‘제 1회 한민족 평화나눔축제’가 각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 DC 소재 평화나눔공동체 대표인 최상진 목사는 “지난 11월 추수감사절을 즈음해 시작된 캠페인에 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 한인 봉사단체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한 달여 만에 8,000여명이 도움을 받았다“며 ”연말까지 1만여명은 무난할 듯 하다“고 전망했다.
캠페인 주최 측은 전국에서 접수된 성금과 물품을 모두 달러로 환산하면 총 10만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인 NGO들의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은 담요 나누기, 크리스마스 선물나누기, 방세 얻어 주기, 의료 봉사, 직업 알선, 무료 법률 봉사, 음식 배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된다. 보고에 따르면 LA는 거리선교회와 울타리선교회가 나서 1,000여명에게 담요와 음식을 공급했고 매사추세츠에 소재한 스프링필드한인교회의 청년들은 직접 마련한 성금으로 구제 물품을 마련해 쉘터에 머물고 있는 노숙자 100여명에 전달했다.
워싱턴 지역은 평화나눔공동체를 중심으로 봉사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DC는 물론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 1,0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담요가 공급되고 3,000여명이 배를 불릴 수 있었다. 단체 및 개인의 후원 내용을 보면 ‘Sons Quality Food Company’가 9,600달러 상당의 담요를 기증한 것을 비롯 성광교회 4,000달러, 순복음제일교회 2,500달러, 와싱톤한인교회 등 1,200달러 등 워싱턴 지역에서만 총 3만여달러 상당의 겨울용품, 음식, 후원금이 전달된 것으로 집계돼 다른 지역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22일 주미한국대사관과 대사관 부인회는 DC 북서 4가에 위치한 맥퍼슨 공원에서 노숙자들을 도울 계획이며 한빛지구촌교회 성광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익투스교회, 워싱턴 지구촌교회, 리치몬드 주예수교회 등도 주말 혹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어려운 이웃을 찾는다.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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