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자유 경제를 지키고 반공 교육과 계몽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미자유민주연맹’이 박윤식 목사(훼어팩스한인침례교회)를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배재현 총재와 18일 본사를 방문한 박 신임 총재는 “반공의식 고취와 한미 우호 증진,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식 확립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지난 5년간 현 정부가 대북정책과 관련해 너무 이탈했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다”며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면 국민이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연맹은 신현호 초대 총재에 이어 유흥주, 배재현씨가 2, 3대를 맡았으며 4대 박윤식 목사는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자유연맹은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전국 40개 주에 지부가 있으며 회원은 100여명. 지금까지 한국전쟁 50주년 기념행사 참여, 세미나, 교육 등을 통해 한인사회에 자유민주 사상 선도에 주력해왔다.
박 총재는 부총재, 사무총장 등 차기 임원진을 조만간 선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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