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개발 투자 감소로 그동안 방치됐던 볼티모어 시내 올리버 커뮤니티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개발 공사에 들어간다. 올리버 커뮤니티는 브로드웨이와 홀브룩 스트릿, 비들 스트릿과 노스 애비뉴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건물의 44%가 입주자 없이 방치돼 있다.
이 지역 개발은 맡은 비영리단체인 BUILD는 시 동부지역 재개발을 위해 1,000만달러 상당의 토지구입비용을 마련했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1억2,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입장이다. 또 여기에 시 정부는 시 소유의 155개의 부동산을 BUILD에 이전할 방침이다.
개발은 내년 2월 메모리얼 침례교회 건너편 프레스톤 스트릿 선상의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향후 10년간 시행된다. 신축된 주택은 13만9,000달러에, 보수된 건물은 9만9,0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재개발 지역은 존스합킨스 병원과 신축될 바이오테크 파크에 인접해 있어 중산층을 겨냥한 주택지로 개발된다. 인근에는 바이오테크 파크가 주축이 될 18억달러 상당의 개발 프로젝트가 실행 중 이다. 이 지역에는 상가와 주택 2,200가구가 공급되며, 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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