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윤유미(66, 애나폴리스 거주)씨의 수묵화 개인전이 내달 1일 애나폴리스 소재 ‘49 웨스트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이번 작품전은 지난 2003년 워싱턴 문화홍보원 개인전이후 5년만에 갖는 전시회로 통산 그의 네 번째 개인전.
전시회에서는 매난국죽의 사군자(四君子)와 연꽃, 등꽃, 포도나무, 감나무 등 자연정물을 배경으로 한 수묵화와 수묵담채화 근작들이 선보인다.
전시작 가운데 연보랏빛 등꽃이 가득한 수묵채색화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 동양적인 고요함을 선사한다.
윤씨는 “수묵화는 여백의 미, 공간의 비움을 강조한다”며 “13세때 처음 수묵화를 대했다. 이후 33세 되던 해부터 30년이 넘는 세월을 그림에 내 인생을 담아왔다”고 말했다.
경기여고, 이화여대 미대 졸업 후 1988년 도미,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중인 그는 1983년 서울 ‘갤러리 카페’전 이후 10여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다.
내달 27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리셉션은 4일(일) 오후 5시~8시.
장소 : 49 West St.
Annapolis, MD 21401
문의 (410)268-427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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