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워싱턴 방문
방미중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환영만찬이 3일 열렸다.
이화여대 워싱턴동창회(회장 이정렬)는 이날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훼어뷰 매리엇 호텔에서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총장 환영만찬을 가졌다.
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방문했다”면서 “워싱턴에서는 3개 대학, 보스턴에서는 4개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7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조지 워싱턴대, 메릴랜드대 총장을 면담하며 이후 보스턴의 웨슬리 칼리지 등을 방문한다.
이 총장은 “2010년까지 워싱턴 DC를 포함 세계 각국에 해외거점캠퍼스를 설립하고 입학생의 60%에게 해외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화는 이제 글로벌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인적 인간화 교육을 앞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총장은 이어 “이화여대는 122년 전 한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대학”이라면서 “이제는 2만4천여명이 재학하는 여자대학으로서는 세계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렬 워싱턴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008년은 이대동창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소개했다.
만찬 행사에서는 이화여대 홍보 동영상 및 변화된 이화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이 담겨져 있는 DVD가 상영됐다. 역사학자인 이배용 총장은 교가의 구절구절에 대한 의미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모임은 평균 나이 60세로 구성된 이화소녀 합창단의 합창, 이배용 총장 말씀, 교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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