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체이스 컬페러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북버지니아한인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컬페어 카운티 주민들과 북버지니아 지역 한인들과의 문화적·경제적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컬페퍼 카운티 도서관에서 열린 컬페퍼 카운티·북버지니아한인회 자매결연 축하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공연에서 만난 체이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이 지역에는 한인들이 아주 극소지만 100여년 역사의 ‘코리아 마을’이 있어 주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이달 내 체결되는 자매결연을 통해 사람 대 사람 교류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컬페퍼 카운티에는 1899년 ‘코리아 우체국’이라는 이름으로 우체국이 신설됐으며 ‘코리아 마을’에는 3마일 길이의 코리아 로드가 남아있다.
체이스 의장에 따르면 6일 수퍼바이저회는 한인회와의 자매결연 결의안을 상정하고 이것이 통과되면 이달 내 북버지니아한인회와 자매결연을 정식으로 체결한다.
체이스 의장은 “수퍼바이저회는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들은 모두 자매결연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자매결연 서명식은 한인회측과 의논, 컬페퍼 카운티 또는 북버지니아 한인회관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이스 의장은 “오늘 한국 공연은 ‘원더풀’했다”면서 “한인회측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런 문화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컬페퍼 카운티 인구는 4만5천여명으로 1만5천명이 카운티내 컬페퍼 타운에 거주하고 있다. 체이스 의장은 “컬페퍼 카운티는 와인이 유명하다”면서 “한인회와의 교류를 통해 북버지니아 지역에 와인도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한인 10여 가정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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