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55주년 기념식이 오는 7월27일 오전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전 정전기념위원회(디렉터 노버트 라이너)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이병희)는 6일 낮 DC내 미 상이군인협회 회관에서 한국전 당시 UN군으로 참가했던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 필리핀 무관부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따르면 정전 기념식에는 연방정부 대표 및 상하원 의원들과 한국전 참전 UN 각국의 대사 및 국방 무관을 비롯해 각 군 대표, 한국전 참전용사 및 한미재향군인, 한국정부의 보훈처 관계자들과 한인 등 약 800명이 참가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이태식 주미대사와 제임스 피크 재향군인부 장관이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식전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서순희 무용단의 공연 및 임종배 합기도장의 시범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각계 대표와 참전용사들이 참가하는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비 헌화식이, 오후 5시30분에는 크리스탈 시티 소재 크라운 호텔에서 주미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리셉션과 만찬이 이어 진다.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은 “이번 정전 기념식은 3년간의 한국 전쟁에 참여한 미군들과 UN군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하기 위한 행사”라며 “한미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기위해 한인 동포들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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