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6일 연방상원 덕슨 빌딩에서 한국 및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등 10개 한인단체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 7개 아시안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상하의원들과 이태식 주미한국대사등 각국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연방 상원의원으로는 바바라 미컬스키(MD), 벤 카딘(MD), 다니엘 아카카(하와이), 연방 하원의원으로는 마이클 혼다(CA), 크리스 밴 홀렌(MD), 존 사베인스(MD) 의원이 참석, 아태계 커뮤니티의 업적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미국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혼다 의원은 “아시아 커뮤니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 참여”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아시안 의회 보좌관들이 미래에 연방의원들이 되어 미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내 한인 보좌관들로는 앨버트 리(쉴라 잭슨 리 하원의원), 에스더 오(베트 서튼 하원의원), 로젤린 김(하원 군사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바바라 미컬스키 상원의원은 “미국은 이제 더 이상 모든 것을 동화시키고 하나로 만드는 ‘용광로’가 아니라 각국의 문화유산을 인정하고 이를 개발시키는 ‘모자이크’ 문화”라면서 “아태계가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미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벤 카딘 상원의원은 “아태계는 스몰비즈니스에 큰 기여를 했다”고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문화 이벤트로는 태권도와 가야금이 소개됐다.
우광원 태권도장 소속 관원들은 품세, 격파, 호신술 순으로 시범을 보였으며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조경미씨는 가야금을 연주했다.
8일부터 워싱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구석고 미술작가는 참석 상하원의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는 전통 춤,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전통악기 연주와 공작 춤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불고기, 만두, 김밥 등 한국과 각국 음식이 소개됐다.
한인단체로는 북VA한인회(회장 대행 황원균), 수도권MD한인회(회장 신근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 워싱턴 평통(회장 이용진), 워싱턴한인연합세탁인협회(회장 인기만), 메릴랜드세탁협회(회장 박종팔), 코리안 리소스센터(총무 김병대) , 한미여성경제인협회(회장 린다 한), PG카운티 상공인협회(회장 박태영), 워싱턴한인체육회(회장 홍일송) 등 10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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