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깃털 붓 기인으로 알려진 죽전(竹田) 구석고 화백 초대 전시회가 애난데일 소재 신정식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7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는 워싱턴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린다 한)가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 60여점을 소개하고 있는 구 화백은 “워싱턴에서 초대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동포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다 한 여성경제인협회장은 “협회 발족이후 첫 문화예술 행사인만큼 한국 최고 작가중 한명인 구 화백 초청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기억하고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화백은 지난 5일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청사에서의 서예 퍼포먼스 시범, 모로코 대사관과 6일 상원 덕슨빌딩에서 열린 아태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에 참석,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중경 공상대학 명예교수이기도 한 구 화백은 닭털 붓 기법을 이용해 용(龍), 구(龜), 복(福), 불(佛)자 등 불교 정신이 담긴 서예 글자와 살아 꿈틀거리는 독수리, 호랑이와 문인화 등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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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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