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는 11일 봉축대법회를 봉행했다. 메릴랜드의 브룩빌 소재 사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연화심 신도회장등 불자 150여명과 주미대사관 강대영 국방무관(육군 소장) 내외가 참석해 자비의 마음이 온 세상에 가득 차기를 기원했다. 또 이 지역의 기독교 및 천주교 신자 다수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허관 스님은 설법에서 “아기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신 뜻은 개개인이 지혜로써 고해를 벗어나 해탈을 성취하고 불국토를 구현하는 일”이라며 “연꽃이 혼탁한 연못에서 뿌리를 내리되 그에 물들지 않고 향기를 토하듯이 큰 원력을 세워 연꽃 같은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법요식에 이어 탄생 부처님을 목욕시켜 드리며 꽃을 올리는 관욕의식이 행해졌다.
한편 강대영 국방무관은 법주사가 호국영령을 모시는 효행단을 설치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관 스님은 육군 군승(軍僧) 출신으로 대령으로 예편했다.
문의 301-570-8040.
주소 19712 Golden Valley Ln,
Brookeville, MD 20833.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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