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 주최 ‘어머니 수기 공모전’에서 구순의 최영자(게이더스버그 소재)씨가 당선에 선정됐다.
올해 90세인 최씨는 ‘나의 사랑하는 두 딸, 두 아들아’를 타이틀로 일제 치하, 6.25 전쟁을 거친 험난한 인생여정 속에서 네 자녀를 훌륭히 키운 경험을 글로 형상화,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상록회 초창기 멤버로 영어강사로도 봉사했으며 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 및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수기 공모전에서 박정희(헌던 거주), 양선영(엘리콧시티), 김정자(훼어팩스)씨는 가작에 뽑혔다.
이정순(훼어팩스), 김부순(버크), 서경애(스프링필드), 심연숙(센터빌), 여봉순(훼어팩스), 손정근(크레스킬, 뉴저지)씨는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1일(토)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정례회의에서 열린다.
지난 주말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수기 공모 심사위원회는 응모작 심사를 가졌다.
심사는 석은옥 회장, 허권, 윤학재, 이영자씨 등 문인들과 채수희 수필가협회 회장 등이 담당했다.
허권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은 탄탄한 문장력과 논리적인 호소력이 호감을 준다. 오랜 불씨가 남아 있는 관계로 오랫동안 훈김이 감도는 것과 같은 안정된 사랑이 감도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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