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더우드 거주 한인여성 메릴린 윤(40) 씨가 워싱턴DC 정부의 세금환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메릴랜드 그린벨트 소재 연방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윤 씨는 최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워싱턴DC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환불 사기에 연루돼 유죄를 인정한 두 번째 사람이 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루이비통 및 니만 마커스에서 근무하던 윤 씨는 8년전 당시 워싱턴DC 세무서 매니저였던 해리엇 월터스(Harriette Walters. 51)씨의 쇼핑을 도와주면서 친분 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윤 씨는 지난해 5월 월터스 씨로부터 DC 정부 명의로 발행된 27만5,000달러짜리 수표를 받아 이중 12만5,000달러는 남편 비즈니스 계좌에 입금했고 나머지 15만달러는 가족들에게 빌려주거나 자신의 주택 리모델링에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9월12일 열릴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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