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에 설치된 한국어 노인 정보라인(703-324- 3543)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이용이 요구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내 노인국내에 설치된 노인 정보라인에는 현재 노영석 씨(78.사진)를 포함 자원봉사자 7명이 교대로 돌아가며 봉사하고 있다.
한국어 노인 정보라인이 시작된 2년 전부터 자원봉사에 참가한 노 씨는 22일 본보를 방문,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아시아계로는 한인이 가장 많지만 100여명이 근무하는 노인국에는 한명만이 직원으로 근무하는데 그것도 파트타임”이라면서 “한인들이 노인 정보라인을 많이 애용하고 관심을 가져야 노인국이 한인 직원들도 채용하고 한인노인들의 권익도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에는 베트남계 직원은 3-4명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과 중앙시니어센터,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정보라인은 의문사항을 전화를 걸어 남기면 매일 자원봉사자들이 메시지를 점검,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0시-2시에 전화를 걸면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노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주택, 택시 쿠폰 등 교통편,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파트 D, 푸드 스탬프,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 이용 등.
정부 노인아파트는 현재 연금 등 소득이 600달러인 경우 소득의 1/3인 200달러만 렌트비로 내면 거주할 수 있고 여기에 개인에 따라 전기세 감면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어 노인들에게는 인기가 좋다.
노 씨는 “현재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중앙장로시니어센터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노인국과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워싱턴한인사회에 노인만을 전담하는 봉사단체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씨는 “오는 31일 낮 10시-2시 애난데일 고등학교서 대규모 노인 복지 박람회가 열린다”면서 “한인노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씨는 73년 도미했으며 보스턴 뉴잉글랜드한인회 회장을 지낸바 있다. 워싱턴에는 2005년 이주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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