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분야 임시취업 비자(H-2B)가 올여름 대폭 개선될 예정인 가운데 <본보 24일자 A1면> 이 비자를 전문직 취업비자(H-1B) 대체용으로 활용하려는 한국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노동부는 지난 22일 현재 10개월에 불과한 H-2B 비자의 노동허가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전자노동허가제인 ‘PERM’을 도입하는 한편 주정부와 연방정부를 거쳤던 노동허가 제도를 연방정부로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관보에 발표, 여론 수렴을 거쳐 이르면 7월7일부터 시행한다.
이처럼 H-2B의 취업기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될 경우 현재 비자 쿼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수요를 일정부분 대체할 수 있게 돼 한국인들의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이민전문변호사는 “그 동안 H-2B 비자는 짧은 취업 허용 기간과 까다로운 취업 절차 때문에 한국인들의 이용률이 극히 낮았다”면서 “올여름 이 제도가 개선되면 한국인들 사이에 H-2B 비자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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