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음악회’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7시30분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음악회는 미 전국 아시안아메리칸 전문직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이 주최한다.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피바디 음대)와 이대욱 교수(한양대)를 비롯 김은실, 이경미(이상 피아노), 소프라노 권기선, 바리톤 테너 채혁 등이 참가한다.
음악회는 베르디, 푸치니, 요한 스트라우스, 포스터, 허버트 등의 클래식과 성가곡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문용희 교수와 이대욱 교수가 마련하는 ‘피아노 듀오’의 2부 순서. 이들은 헤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바빈 등을 연주한다.
음악회에서는 또 음악장학생 2명(권기선, 김은실)과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이대욱, 문용희 교수), 후원상(낸시 뉴-볼드), 공연상(이경미, 채혁)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음악 장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1천 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김씨는 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3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추모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생전에 수지 김씨가 투병했던 존스 홉킨스 암센터연구소에 기금으로 전달된다.
비비안 김 회장은 “딸 수지를 떠나 보낸 후 무엇이든 작은 것이라도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추모 음악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켓은 40달러(일반), 20달러 (학생).
문의(301)785-8585,(301)424- 0254
또는 웹사이트 www.napaw.org,
www.kennedy-center.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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