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 소재 홀리필드 스테이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다호(5학년), 다민(1학년) 남매가 메릴랜드주 음악교사 협회(MSMTA) 주최 피아노 독주대회에서 각각 1등에 입상,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메릴랜드대 클라리스 스미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들은 각각 자신이 속한 학년에서 최고점을 얻어 1등을 거머쥐었다.
다호 군은 쇼팽의 즉흥 환상곡 작품번호 66번과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49번을 연주했다.
다민 양은 베토벤 소나티네 G 장조, 쇼팽의 왈츠 A 단조를 연주햇다.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 800여명이 참가, 연령별로 경합을 벌였다.
이에 앞서 다호군은 지난 18일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UMBC)에서 열린 미리암 쉴즈 곳리엡 추모 연주대회(Miriam Shields Gottlieb Memorial Competition)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각각 다른 시대의 클래식 음악 3곡을 연주해야 하는 어려운 대회로 알려져 있다.
다호 군은 4세, 다민 양은 3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다호군은 교내 합창반 반주자로도 활약 중이다.
이들 남매의 부모는 뉴 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메릴랜드대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피아니스트 박의혁씨와 주소연씨로 엘리콧시티에 거주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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