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서예가 만호당 김수형(알렉산드리아 거주.사진)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내달 7일 시작된다.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열릴 작품전에서 김씨는 전통서예기법에 회화성이 가미돼 서예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근작 35점을 전시한다.
‘서예에 속도와 리듬감을 불어 넣는 모던감을 갖고 있으며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에 회화의 맛이 묻어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특히 초서에 뛰어나다.
전시작 가운데에는 종이에 써서 족자나 액자에 넣어 벽에다 붙이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한복치마에 쓴 입체감을 주는 시도하는 작품과 부채에 쓴 작품 등도 포함돼 있다.
김씨는 “전통적인 서예를 현대적으로 시각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10년간 교편생활을 했던 김씨는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 산하 시니어 센터, 한인연합장로교회 부설 베데스다 교육센터에서 서예를 지도했으며 장편소설 ‘운명 그리고 사랑’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6월30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7일(토) 오후 5시~7시30분.
장소 7203 Poplar St.
Anna ndale, VA. 22003
문의 (703) 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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