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예창작회(회장 정애경) 주최 시낭송의 밤이 31일 애난데일의 코리아모니터 갤러리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최연홍 시인의 근작 시 ‘어머니의 강’ ‘뉴욕의 달’ ‘차례’ ‘골프’ ‘레드우드 국립공원’ ‘지리산 I’등 한글 시와 ‘비엔나 왈츠(Vienna Waltz), 뉴욕의 달(Moon of New York) 등 영시가 발표됐다.
최씨는 “시의 귀함과 가치가 새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글시를 영문으로 번역, 미 주류사회에 우리의 정서를 전달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립대 교수에서 은퇴한 최씨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연세대와 인디애나대를 졸업하고 1963년 ‘현대문학’ 3회 추천을 마치고 등단했다.
워싱턴문인회, 미주 한국시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아름다운 숨소리’ ‘정읍사’ ‘한국행’ ‘최연홍의 연가’ ‘Autumn Vocabularies’등 영어와 한국어로 된 5권의 시집과 에세이집 ‘섬이 사라지고 있다’등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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