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 봉사프로그램 ‘TaLK’에 대한 워싱턴 지역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미한국대사관의 최형철 교육원장은 “4일 현재까지 50여명의 신청자들이 접수됐다”면서 “올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까지 전화해 문의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관심을 보여 보다 우수한 영어 강사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으로 알려진 ‘TaLK’는 본국 교육과학기술부가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 대학생 혹은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봉사 프로그램.
최 교육원장은 “워싱턴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우수 인력이 많은 만큼 이 지역 참가자들의 비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며 “마감일 15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더 응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발 학생들은 8월 초 한국에서 한달간 연수를 받은 뒤 9월부터 내년 1월 혹은 7월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한다.
자격 조건은 대학 재학 3, 4학년으로 제한했었으나 졸업자나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의 관심이 많자 주미한국대사관은 최근 본국 정부와 협의를 갖고 규정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국 정부는 비자도 원어민 강사에게 주어지는 E-2비자 외에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F-2 비자를 선발 학생들에게 부여할 예정이다.
문의 (202)939-5679-81
웹사이트 http://talk.mest. go.kr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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