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뛰어나고 영적인 면 깊이 표현한 기묘한 작품”
서양화가 문범강 교수(조지타운대.사진)가 베데스다 미술회화공모전(Bethesda Painting Awards)에서 페인팅 부문 대상(Best in Show)을 수상,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문 교수는 ‘춘자’시리즈 중 ‘명자’ ‘순자’ ‘길자’3점으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교수의 작품은 “완성도가 뛰어나면서도 매우 영적인 면 (spiritual)이 깊이 표현된 기묘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현재 중국현대미술계 탐방을 위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문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춘자 시리즈를 통해 초월하고자 한 이념과 종교, 부와 가난, 인종차별 등의 문제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미국인들도 공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춘자 연작은 올 상반기 메릴랜드 주 예술위원회 선정,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모전은 해마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지역의 작가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회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현대적으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정, 상을 주며 전시를 개최, 격려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20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9명이 입상했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베데스다 다운타운 소재 프레이저 갤러리에서 4일 시작돼 내달 5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공모전의 창시자인 캐롤 트라윅 여사는 문교수의 작품 중 ‘길자’를 개인 컬렉션으로 구입했으며 4일 저녁 열린 입상적 전시회 오프닝에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자가 다녀가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러리는 오전 11시30분~오후 6시(화~토) 오픈한다.
장소:7700 Wisconsin Avenue, Suite E.
Bethesda, MD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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