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명소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자연돌판에서 “지글지글”, 입속에선 “야들야들” 삼겹살
개업 6주년 맞이 감사 이벤트
마치 대학촌의 주점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압도하는 해장촌 돌구이(대표 김선희)가 개업 6주년을 맞이했다. 허름한 분식집을 인수 받아 구이집으로 개조할 당시부터 무모한 출발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도 많이 들었고, 또 그 말을 뒷받침이라도 해주듯 이런 저런 악재가 잇달아 몇번이고 주저앉아버리고 싶었지만, 오직 인내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고 김선희 대표는 지난 세월을 회고한다.
김선희 대표의 식당 도전은 구석구석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드럼통을 엎어놓고 그 위로 원형판을 올려 만든 테이블, 그리고 창호지를 이용한 조명, 그 조명과 잘 어우러지는 단풍나무 등, 토속적 분위기와 모던한 분위기가 잘 믹스된 해장촌 돌구이의 인테리어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얼어붙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녹여줄 듯 따뜻함과 정겨움을 연출한다. 그러나 아무리 인테리어가 훌륭해도 고기와 음식 맛이 받쳐주지 않았다면 해장촌 돌구이의 인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 내 일처럼 앞장서는 종업원들의 협력으로 해장촌 돌구이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김 대표는 설명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해장촌 돌구이가 자랑하는 맛의 비밀은 질 좋은 캐나다산 돼지고기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자연산 각섬석으로 만든 돌판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기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돌판구이의 고기맛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해장촌 돌구이의 자랑이다.
게다가 구이메뉴에 따라나오는 찰떡궁합 음식들 역시 기가 막히다. 노릇노릇 부쳐진 김치부침개와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동치미, 야채 해장국, 된장찌개는 물론이거니와,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 김치와 고소한 김, 갖은 양념을 넣고 볶는 매콤한 볶음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이다. 이 외에도 커다란 양푼에 쓱쓱 비벼먹는 열무보리밥, 그리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먹어야 하는 푸짐한 쌈밥 등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내일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타운의 미식가들은 “바로 이 맛에”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해장촌 돌구이를 즐겨 찾는다.
올해로 만 6주년을 지내고 7년째에 접어든 해장촌 돌구이는 그동안 찾아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더욱 푸짐한 식탁이 되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6주년 맞이 감사 이벤트로 맥주나 소주를 주문하는 테이블마다 공짜로 한 병씩을 더 서비스 한다.
·주소: 3821 W. 6th St.
·전화: (213)389-8777
<안진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