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검찰(검사장 로키 델가디요)이 어린이 장난감에 들어 있는 납 성분 무료 검사 및 장난감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LA 지역 어린이 장난감에 대한 위험도를 점검하고 아이들을 중금속 중독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LA 시민들은 자녀들의 장난감의 납수치를 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으며 납수치가 높은 장난감은 가정 당 2개까지 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와 교환할 수 있다.
시 검찰은 “어린이가 납에 노출되는 경로는 대부분 손과 입을 통해서이며 특히 자녀들이 납 성분이 있는 장난감을 입에 넣을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납 중독의 영향은 자녀들의 뇌손상, 학습장애, 행동장애, 청력상실, 성장 및 발달장애 등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 검찰은 위험한 수치의 납 성분이 들어 있는 장난감들은 무료로 폐기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1일(오늘) 정오~오후 4시 LA 인근 파코이마 초등학교(11016 Norris Ave.), 헌팅턴 드라이브 초등학교(4435 Huntington Dr. N.), 그랜드뷰 초등학교(3951 Grand View Blvd.), 하모니 초등학교(899 E. 42nd St.) 등 4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파코이마와 그랜드 뷰 초등학교에는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800)LA4-LEAD, www.lacity.org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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