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허락하신 직책이라는 믿음을 갖고 민중의 지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APD 올림픽 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에 두 번째 한인 순찰반장(SLO)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18일부터 SLO 업무를 시작한 제임스 정(43·사진) 반장. 경찰경력 20년 베테런인 정 반장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아올린 대인업무 능력를 인정받아 이달 초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 경찰서장에 의해 승진발탁됐다.
정 반장은 “한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12세 때인 지난 1978년 이민 온 정 반장은 칼스테이트 롱비치 졸업 후 곧바로 LAPD에 투신, 경찰업무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동양인수사과(현 아시안 갱 전담반), 77가 경찰서, 뉴튼 경찰서 등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정 반장은 이후 LAPD 국장실 공보관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램파트 경찰서, 윌셔 경찰서 등에서 근무하며 한인사회와도 친분을 쌓았다.
과거에 뺑소니 운전자 검거를 위해 TV에서나 볼 수 있는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정 반장은 “코리아타운 내 모든 주민들을 위해 밤낮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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