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예정자들의 초봉 수준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산학협회(NACE)는 최근 산하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학사학위 취득 후 사회에 진출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평균 4만9,353달러로 지난해 4만9,300달러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이 떠안아야 하는 임금 인상 부담이 큰 탓으로 분석했다.
경영대학은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평균 2.6% 인상에 그칠 전망이며 특히 지난해 5.2%의 초봉을 인상한 마케팅학과는 올해는 0.3% 인상에 불과할 정도로 인상폭이 미비하다.
공과대학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인력 공급 부족을 보이는 분야라 수요는 높지만 지난해 평균 5.7% 인상폭보다 훨씬 적은 2.2% 인상에 그쳐 평균 5만8,525달러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공대 학과별로는 화학공학과도 지난해 6%에서 올해 2.7%로, 토목공학과도 4.8%에서 2.7%로, 전기공학도 3.5%에서 1.6%로 전반적으로 절반 이상 인상폭이 줄었다.
이외 리버럴 아트를 포함한 인문학과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평균 3만6,715달러에서 올해 3만6,445달러로 오히려 1% 가량 초봉 수준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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