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통지 이색 아이디어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각 대학들이 신출귀몰한 합격통지서들을 지원자들에게 보내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종전의 우편을 통한 편지봉투에서 벗어나 이메일이나 텍스 메시지를 통해 합격통지서를 보내고 일부 대학에서는 축포가 터지는 비디오 이미지부터 합격통지 내용을 티셔츠에 찍어서 보내는 것까지 색다른 아이디어가 합격통지서에 동원되고 있다.
베일러 대학은 올해 모든 합격자들에게 축포가 터지고 팡파레가 울려 퍼지는 이메일을 전송하고 있다. 엘론 칼리지는 비디오 이미지를 통해 현 재학생들이 합격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합격통지서를 보내고 있으면 중가주의 칼스테이트 샌루이스오비스포 대학도 비디오 이미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각 대학들이 특이한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합격자들이 해당 대학을 선택하게 유도해 대학의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샌루이스오비스포 대학의 짐 마라비를리아 입학주임은 “신선한 아이디어의 비디오 이미지를 전송하면서 합격자들에게 대학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진학률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우리 대학 지원자들은 평균 10개 정도의 원서를 제출해 이중 6개 정도의 대학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이들 학생들을 샌루이스오비스포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동원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재미있는 합격통지서”라고 밝혔다.
이메일이나 비디오 외에도 뉴욕주에 있는 세인트 보나벤추어 대학은 학교 티셔츠 등이 담겨 있는 선물 패키지를 합격통지서와 함께 발송하고 있으며 MIT는 축하를 의미하는 색종이(confetti)와 학교 포스터가 동봉된 합격통지서를 내보내고 있다.
반면 합격통보가 화려해진데 비해 불합격통지는 간소화되고 있다. 간단하게 이메일을 통해 “입학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한 줄만 통보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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