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서 코인런드리 한인업주 당해
타운주유소 제소 인물 “합의금 달라”
끊이지 않고 있는 장애인 시설 미비 관련 소송으로 남가주 지역 한인 스몰 비즈니스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롱비치의 한인 운영 코인런드리도 유사한 소송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롱비치 시내 2600블록 사우스 스트릿에서 코인런드리를 운영하는 필로미나 이(61)·이환철(53)씨 남매는 최근 빅터 파시미노, 프란시스코 두아티 등 장애인 2명으로부터 업소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코인런드리 내 화장실 변기 등이 바닥에서 너무 높게 설치돼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 원고측의 주장이다.
소장에 따르면 파시미노와 두아티는 이씨 남매로부터 2만4,000달러와 변호사 비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필로미나 이씨는 “이웃 주민, 특히 동네 장애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파시미노와 두아티의 변호사는 LA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애비뉴 코너의 한인운영 셸 주유소를 상대로도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돈을 노린 고의적 소송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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