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구입 유망지역’ CNN 머니 닷컴, 시애틀 등 7곳 소개
전국적으로 주택 평균가는 향후 2년간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집값이 곧 예년 수준을 되찾거나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집을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라면 CNN 머니 닷컴이 소개한 주택 경기 회복이 가장 유력한 지역을 눈여겨보자.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유망한 주택 구입 지역’ 7곳을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택 중간 가격은 67만5,000달러로 2006년 이후 25.7%가 하락한 수치다.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지역은 지난 4분기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택 중간 가격도 2010년까지 8.3%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샌프란시스코 주택 가격이 2010년 6월~2011년 6월 14.3%나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2011년까지 예상 주택가치 상승률은 4.8%이다. ‘퍼스트 어메리칸 코어로직’(First American CoreLogic)의 마크 플레밍 수석 경제학자는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지는 차압주택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 이 지역의 꾸준한 주택 수요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주택 중간 가격은 37만1,000달러로 2006년 이후 15.2%가 하락했다. 2011년까지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인종이 거주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잉 같은 대형 제조업체와 마이크로 소프트 월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위치하기 때문에 실업률도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하다.

시애틀
▲피츠버그, 펜실베니아
주택 중간 가격은 12만2,000달러로 2006년 이후 가치 하락률도 0.8%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피츠버그 주택가격이 2011년까지 2.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0년 센서스 조사 이후 인구가 3%나 줄었으며, 지난 50년간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으나 주택구입 열풍이 불었던 지난 몇 년간 주택 부족 현상이 없었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최근 재정과 생의학, 의료관련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2010년 6월까지 0.5% 오르고, 이후 1년간 1.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체스터, 뉴욕
주택 중간 가격은 11만9,000달러로 2006년 이후 5.2% 하락했다. 2011년까지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수준의 전자 광학 연구소를 갖춘 로체스터 대학과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이스트먼 음악 스쿨 등이 있어 고용 시장 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택구입 과열 현상이 일어났던 수년 전 역시 과열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난 3년간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3.2%의 상승률을 보였다.
▲멤피스, 테네시
주택 중간 가격은 10만8,000달러다. 2006년 이후 19.9% 하락한 수치로 2011년까지 1%가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멤피스의 메트로 지역은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 지난 몇 년간 20%가 하락했으며 1~2년간 1.2% 더 하락한 뒤 2011년까지 2.2%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철도 교차로와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등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춰, ‘페덱스’, ‘오토 존’과 같은 대기업들이 많다.
▲오클랜드, 캘리포니아
주택 중간 가격은 31만8,000달러, 2006년 이후 48.1%나 하락했다. 2011년까지 0.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7%의 높은 실업률 등 아직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캘리포니아내 타 지역에 비해 주택 차압률이 낮고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 UC계열 대학 등 훌륭한 교육 기관을 갖추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2010년 6월 이후 주택가격이 13.7%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밍햄, 앨라배마
주택 중간 가격은 15만2,000달러로 지난 2006년 이후 6% 하락했다. 2011년까지 예상 상승률은 0.4%다. 버밍햄은 다른 남부 메트로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부로부터 건축 허가받기가 까다롭지 않아 매우 탄력적인 공급을 갖췄다. 전문가들은 2010년 6월 30일까지 주택가치가 0.7% 하락하지만 이후 1년간 다시 1.1%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0.4%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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