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 두바이 매스터스 3R 3타차 단독선두
▶ 미셸 위는 공동 4위
지난 6월 LPGA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인경(21)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매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달렸다.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 7,30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김인경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205타)를 3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전날 2타차 2위였던 미셸 위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양희영 등과 함께 김인경에 6타 뒤진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버디만 7개를 골라내 단독선두로 올라섰던 김인경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경기 후 “비록 앞서 있지만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내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지난달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2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셸 위는 파5 10번홀에서 스리펏으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는 등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는데 경기 후 “오늘 퍼팅이 전혀 안 들어갔다”면서 “내일은 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유럽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뒤 프로로 전향해 올해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노르드퀴비스트는 이날 한때 코스레코드를 위협했으나 마지막 2홀에서 버디펏이 살짝 빗나가며 7언더파 65타로 김인경과 격차를 3타로 줄여 역전우승의 희망을 유지했다.
<김동우 기자>
김인경이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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