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폰서 계약 중단 발표
▶ 골프채로 맞아 성형수술 보도는 사실 아닌듯
섹스스캔들과 혼외정사 파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타이거 우즈가 이번엔 AT&T로부터 버림받았다. AT&T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액센추어(Accenture)에 이어 우즈와 스폰서 관계를 중단한 두 번째 기업이 됐다.
AT&T는 2009년 마지막 날인 31일 우즈와의 스폰서 계약 중단을 발표했다.
AT&T는 우즈와 관계를 중단하는 이유와 스폰서 계약규모가 얼마나 됐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고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AT&T의 결정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AT&T는 자사 홍보물에 우즈를 대대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우즈의 골프백에 회사 로고를 부착한 주요 스폰서 가운데 하나였고 특히 우즈가 주최하는 PGA투어 대회인 AT&T 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우즈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PGA투어에 따르면 이미 우즈는 2010년 대회에 호스트로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계약관계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대회 수익금은 타이거 우즈 재단에 계속 전달된다. AT&T는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계속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FHP)는 우즈가 자기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인 지난 12월1일 순찰대원들이 우즈와 만나 164달러짜리 ‘부주의 운전’ 티켓을 전달했다면서 이 만남 때 우즈는 교통사고로 입은 입술부위 상처 외에는 아무런 외상흔적이 없었다고 밝혀 우즈가 부부싸움 도중 부인 엘린이 휘두른 골프채에 얼굴을 맞아 중상을 입고 성형수술까지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AT&T가 액센추어에 이어 두 번째로 스폰서 계약을 중단한 기업이 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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