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2년만에 타이틀 탈환 도전
▶ 소니오픈 오늘 티오프
2010년 PGA투어 시즌의 첫 풀 필드대회인 소니오픈이 14일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는 지난주 SBS 챔피언십을통해 올해 첫 대회를 치른 양용은을 위시해 최경주와 케빈 나, 찰리 위 등 4명의 한인선수가 출전해 나란히 시즌 첫 승을 향해 샷을 날리게 된다.
지난 2000년 한인으로 처음으로 PGA투어에 진출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개척자이자 간판스타로 활약해 온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심기일전의 각오로 새 시즌을 출발한다. 지난 2004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PGA투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던 최경주는 현재 PGA투어에서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승가뭄을 이번 대회에서 해갈하려고 은근히 벼르고 있다. 최경주가 마지막으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바로 지난 2008년 소니오픈이었으니 이번은 꼭 2년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출격이 된다.
지난해 잠시 ‘조용’했던 최경주로선 이번 대회가 아직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시즌 내내 괴롭혔던 허리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 몸 상태가 최상인데다 이미 한 차례 우승을 해 본 대회와 코스여서 더욱 자신감이 충천한 상태다. 그는 대회 목표에 대해 “시즌 첫 대회지만 마음을 완전히 비웠다. 큰 욕심 내지 않고 탑10을 목표로 출전한다”고 밝혔지만 그의 매니저 마이클 임씨는 “자만하지 않으려고 높은 목표를 잡지 않았을 뿐 몸 상태가 최고여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귀띔해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우 기자>
지난 2008년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후 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최경주는 2년만에 타이틀 탈환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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