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첨단 인테리어·전자제품
올해로 44년째를 맞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0’이 지난 10일 라스베가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는 전 세계 140개 국에서 2,500개 업체가 참가, 2만개의 미래형 전자제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전자제품은 예상치 못한 생활의 변화를 이끌곤 한다. 익숙한 집안 생활을 새롭게 바꿔줄 대표적인 전자제품을 꼽아봤다.
▲온라인·핸드폰 연결 잠금장치
올해 CES 신제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TV를 통한 인터넷 거실화’였다. 인터넷 TV를 통해 갖가지 서비스를 거실에서 TV로 만끽할 수 있다. 잠금장치 제작업체인 퀵셋(Kwikset)사는 인터넷 연결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성큼 눈앞에 다가온 것. 퀵셋사가 선보인 스마트 잠금장치는 집주인이 어디에 있든지 핸드폰이나 온라인을 이용해 집안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게 해준다. 깜박하고 문을 열어 놓은 채 밖을 나가거나 장거리 휴가를 갔을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 한통으로 집안 문단속을 할 수 있다. www.kwikset.com
<사진 LA타임스>
▲‘아바타’를 집에서 시청, 3DTV
3D 영화 아바타 흥행으로 가전업체가 3DTV 대중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온 가족이 집안에서 실제영상과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 삼성은 업계 최초로 3D LED TV, 3D LCD TV, 3D PDP TV 등 3D TV 시리즈를 CES에서 공개했다. LG를 비롯한 타 전자제품회사들도 앞 다퉈 3D TV를 시장에 내놓아 조만간 ‘보는 TV가 아닌 체험하는 TV’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을 내 맘대로 ‘마술 액자’
집안 인테리어에 따라 사진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카시오(Casio)사가 내놓은 ‘디지털 아트 프레임’(Digital Art Frame)은 디지털 사진을 유화나 파스텔화, 수채화풍으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액자이다. 비슷한 상품으로 페이스케익(FaceCake)사의 ‘프레임 위저드’(Frame Wizard)도 있다.
▲음악이 흐르는 조명
무선 스피커와 조명이 만났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LED 조명에 무선 스피커까지 하나로 묶여 말 그대로 서라운드 뮤직을 들을 수 있다. 주방 천장이나 거실 천장 등 조명이 설치된 곳이라면 음향 시스템도 같이 설치할 수 있다. 클립스치(Klipsch)사가 선보인 조명스피커는 패키지 상품(전송기, 리모컨, 조명 스피커)으로 5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www.klipsch.com/na-en
<사진 LA타임스>
▲인터넷 세대 라디오
아이폰 화면에 펼쳐진 아이템 구성과 비슷한 인터넷 세대 라디오가 각 침실의 구형 라디오를 쫓아낼 날도 머지않았다. 퓨어(Pure)사가 선보인 인터넷 라디오는 5.2인치 터치스크린에 무선 인터넷 연결기능도 갖춘 만능 라디오 엔터테인먼트. 아침 알람 기능은 물론 주요 뉴스 스크랩, 실시간 트위터 소식까지 볼 수 있다. 단순 라디오 기능을 넘어 아이파드(iPod), MP3까지 꽂을 수 있는 잭을 겸비했다. 349달러.
<사진 LA타임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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