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시즌 첫 탑10 진입을 노리던 케빈 나가 주춤했다.
케빈 나는 24일 팜스프링스 인근 라킨타의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밥 호프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7위로 떨어졌다.하지만 10위와 격차는 2타에 불과해 비로인해 25일로 연기되어 PGA 웨스트 골프장의 파머 코스(파72.6천950야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릴 여지를 남겨 놓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곁들여 1타를 줄인 뒤 3번홀(파3)과 파5 5번과 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어 버리는 바람에 순위를 더 끌어 올리지 못했다.
장타자 버바 왓슨과 신인 알렉스 프루가 나란히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고 공동 3위 빌 하스와 팀 클라크가 1타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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