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출격 미켈슨(-2)은 공동 40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R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첫 날 경기에서 최경주와 찰리 위가 중위권으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고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은 공동 4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28일 샌디에고 토리파인스 골프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험난한 사우스코스(파72, 7,568야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82위에 그쳤다. 역시 사우스에서 첫날 경기를 치른 찰리 위는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고 우즈의 빈 공백을 메워달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미켈슨은 역시 사우스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0위를 달렸다. 선두는 노스코스(파72, 6,874야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친 스캇 피어시가 나섰고 류지 이마다와 벤 크레인 등 4명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노스와 사우스 두 코스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매년 노스에 비해 사우스코스가 훨씬 어려웠고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첫날 탑10에 오른 선수가운데 사우스에서 플레이한 선수는 5언더파 67타를 친 호주의 로버트 앨런비가 공동 7위로 유일했고 나머지 탑10은 쉬운 노스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이 점령했다. 따라서 2라운드를 노스코스에서 치르게 될 미켈슨과 최경주, 찰리 위 등은 모두 추격의 기회가 아직 남아있는 셈이다.
한편 올해 첫 대회에 나선 미켈슨은 경기 후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면서 “시즌 첫 라운드에서 우승할 수는 없다. 차근차근 대회를 치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필 미켈슨이 5번홀에서 벙커를 탈출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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