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위… 크레인 우승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3라운드에서 5위까지 뛰어오르며 기대를 부풀렸던 ‘탱크’ 최경주(39)가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공동 15위로 마쳤다. 마지막 날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탑10에 남는데 실패했다.
최경주는 1월 마지막 날 남가주 샌디에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56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2개도 적어내면서 이븐파에 그쳤다. 그 결과 최경주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10계단이 밀리며 대회를 마감했다.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던 벤 크레인(미국)이 13언더파 275타를 쳐 마크 레시먼(호주),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마이클 심(호주·이상 12언더파 276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일본의 류지 이마다는 3타를 잃고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미끄러졌다. 찰리 위(37)는 마지막 날 3타를 잃어버린 부진 끝에 공동 37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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