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개막 노던 트러스트 오픈서는
▶ 맥캐런 사과
필 미켈슨(미국)이 이번 주 LA 대회에서는 문제의 골프채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2인자’ 미켈슨은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남가주 퍼시픽 팔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그루브 적합 논란이 일고 있는 ‘핑 아이2 웨지’를 일단 골프백에서 빼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어 또는 협회에서 이에 대한 규정을 명백하고 공평하게 고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그 골프채를 꺼내들겠다고 했다.
올해부터 모든 프로대회에서 스퀘어 그루브 형태의 웨지 사용이 금지된 이후 미켈슨은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변형된 U자형 그루브를 장착한 핑 아이2 웨지를 들고 나와 일부 선수들의 반발을 샀다. 이 모델은 20년 전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규정에 위배되지는 않았지만 특히 스캇 맥캐런이 “미켈슨이 속임수를 쓰는 것”이라며 들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다.
미켈슨 이외에도 다른 4명 선수가 올해 PGA투어 대회에서 이 웨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미켈슨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룰을 만들어내 제조업체 겸 스폰서를 괴롭힌다며 이 웨지 사용금지 규정을 비난했다.
한편 ‘cheating’이라는 단어를 써 이번 일을 크게 만든 장본인인 맥캐런은 2일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미켈슨에게 사과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고, 3일 선수들이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만난 자리에서도 미켈슨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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