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첫날 허미정이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지난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허미정은 18일 태국 촌부리의 사이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골라내면서 버디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허미정은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때도 연장전에서 페테르센을 제친 인연이 있다.
LPGA투어 첫 승을 노리는 박희영과 김송희도 스타트가 빠르다. 작년 대회 준우승자인 박희영은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에 이글까지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송희, 아이 미야자토(일본)와 함께 공동선두에 단 1타를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3명의 한국 선수가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지만 미국 선수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작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떠오르는 스타’ 스테이시 루이스, 12승 경력 크리스티 커(미국), ‘대만의 박세리’ 청야니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도사리고 있다. 박세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
지난해 신지애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여제’의 자리를 지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이 그룹에는 배경은, 카리 웹(호주), 그리고 폴라 크리머(미국)도 속해있다.
신지애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나연과 함께 공동 27위로1라운드를 마쳤다.
13살 때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에 우승, 올해에 대한 기대가 큰 미셸 위는 처음 출전한 태국 대회에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 60명만이 출전, 컷오프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