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도 탈락…크레인에 3홀차 고배
▶ 4개조 탑시드 모조리 16강 좌절
양용은(38)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탈락,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선수 3명이 전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양용은은 18일 애리조나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열린 2회전에서 1라운드를 기권승으로 올라온 벤 크레인에게 3&2(2홀 남기고 3홀차)로 완패했다. 2007년 대회 1라운드에서 떨어진 이후 이 대회에 두 번째 출전한 양용은은 이날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먼저 1홀을 앞섰으나 이후 3, 4, 6번홀을 내리 뺏기고 끌려갔고 7, 8번홀을 따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들어 10, 13, 14홀을 잇달아 뺏기며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전날 전체 탑시드 스티브 스트릭커가 덜미를 잡힌 것을 비롯, 최근 메이저 챔피언들인 파드렉 해링턴, 안헬 카브레라, 루카스 글로버 등이 탈락한 데 이어 이날도 디펜딩 챔피언 제프 오길비와 스니드그룹 탑시드 짐 퓨릭이 각각 카밀로 비제이가스에 칼 슈바르첼(남아공)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등 이변이 계속 됐다. 플레이어그룹 탑시드 리 웨스트우드와 호간그룹 탑시드 마르틴 카이머도 탈락, 4개조 탑시드가 전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전날 케빈 나에 4홀차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던 호건조 2번시드 로리 맥킬로이도 올리버 윌슨에게 20번째 홀만에 무릎을 꿇어 탈락했다.
양용은이 벤 크레인에 패배가 확정된 후 괴로운 표정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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