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매치서 5홀차 압승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8강 진출
상위랭커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고 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랭킹 7위 케이시는 19일 애리조나 마라나의 리츠 칼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회전(16강)에서 브라이언 게이를 5홀차로 완파했다. 케이시는 게이와 6번홀까지 팽팽하게 접전을 이어가다 7, 8번홀 연속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9번홀을 내줬으나 10, 11, 12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으며 내리 홀을 따낸 뒤 14번홀에서 게이의 보기로 홀을 따내며 승부를 끝냈다. 이로써 케이시는 1, 2라운드에서 스티븐 에임스와 마이크 위어에 이어 이날 게이까지 3연속 매치를 5홀차로 대파하고 파죽지세로 8강에 올라섰다. 이미 전체 탑시드 스티브 스트릭커를 비롯, 4개조 탑시드가 전원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케이시는 살아남은 최상위 센터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케이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제프 오길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케이시는 8강전에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스튜어트 싱크와 4강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세계랭킹 15위인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팀 클락(남아공)을 2홀차로 꺾고 이번 대회 9번째 출전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8강전에서 올리버 윌슨(영국)과 격돌한다. 반면 일본의 영건 료 이시카와는 통차이 자이드(태국)에게 5홀차로 대패해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라티프 구슨(남아공)과 카밀로 비제이가스(콜롬비아), 이안 풀터(영국)가 8강에 진출했다.
<김동우 기자>
영국의 폴 케이시는 3연속 매치에서 5홀차 압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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