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서 1타 줄여 공동 17위
▶ 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
‘탱크’ 최경주가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둘째 날 주춤하면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19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컨트리클럽(파71, 6,92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가 된 최경주는 이틀째 선두를 지킨 조 듀란트(12언더파 130타)에 7타 뒤진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11위보다는 6계단 떨어졌지만 탑10과는 아직 1타차여서 시즌 첫 탑10 입상은 충분한 사정권내에 두고 있다.
상위랭커들이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 나선 가운데 우승을 노리던 최경주는 전날 100% 정확도를 자랑하던 페어웨이 안착률이 57%까지 뚝 떨어지면서 그린 적중률도 78%에서 56%까지 내려가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10번홀(파3)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곧바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보기 3, 버디 2개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들어 6, 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날 언더파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주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빗 듀발은 이날 8오버파 79타를 쳐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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