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서 2타차 공동 3위
현지 자선단체에 거액 기금 전달도
말레이시아 원정에 나선 최경주가 이틀째 선두권을 지켰다.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컨트리클럽(파72, 6,994야드)에서 계속된 유럽/아시아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16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였다.
대회장에 번개가 치는 바람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경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투어의 신예 김대현도 9번홀까지 1타를 줄여 최경주와 같은 7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2라운드에서 4개홀을 남겨놓은 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9언더파로 달리고 있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현지 6개 자선단체에 8만7,000달러를 자선기금을 전달, 끊임없는 선행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 돈은 그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스칸드르 조호르오픈 우승으로 받은 상금 중 일부로 장애인과 재활단체, 아동복지시설에 사용된다. 최경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외지원사업에도 앞장설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라운드 6번홀에서 퍼팅을 마치고 갤러리의 박수에 답하는 최경주.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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