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카운트다운의 시작인가.
타이거 우즈가 매스터스대회부터 투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은 11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우즈가 최소한 매스터스 이전까지는 대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날 뉴욕포스트는 우즈가 2주 뒤인 이달 말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으나 AP통신 소식통은 우즈가 다음달 초 매스터스를 복귀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상반된 보도를 내놨다. 우즈는 지난 2주전부터 자신의 집이 있는 아일워스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고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가 지난 주말 합류해 복귀가 멀지 않은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만약 매스터스부터 투어에 복귀할 경우 우즈는 생애 3번째로 메이저대회에서 장기간 공백 후 투어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2006년 부친 사망 후 한동안 투어를 떠났다가 돌아온 US오픈에선 컷 탈락을 당했고 2년전엔 무릎수술로 공백기를 가진 뒤 완전치 못한 상태로 US오픈에 나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15일 호주매스터스에서 우승, 생애 82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공식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동우 기자>
타이거 우즈가 매스터스부터 투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