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유럽/아시아투어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 선배 최경주를 제치고 우승한 한국의 18세 영건 노승열이 이번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대니 치아(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상위 4명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1위는 후지타 히로유키(일본, 11언더파 133타), 4위는 6언더파 138타를 친 미국 유학생 전재한(19, 미국명 에릭)이 차지해 함께 브리티시오픈에 나간다.
지난 7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무서운 틴에이저로 등장한 노승열은 불과 나흘 뒤에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따내며 한국남자골프에 혜성으로 등장했다. 노승열은 “정말 대단했던 2주를 보냈다. 지난주에 우승한 뒤 노련해진 것 같다”며 “브리티시오픈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15일부터 골프의 발상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펼쳐진다.
만 18세의 노승열은 나흘전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따내며 세계 골프의 무서운 틴에이저로 떠올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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