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나온 1위·최나연 2위·박인비와 이선화 공동 3위
LPGA투어 시즌 첫 미국본토 대회 첫날 한국선수들 리더보드 상단 점령
‘LPGA 코리아’가 올 시즌 첫 미국 본토대회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25일 남가주 샌디에고 인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스파(파72·6,625야드)에서 벌어진 LPGA투어 KIA클래식 1라운드에서 민나온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66타를 기록,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어서는 작년에 2승을 올린 최나연이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2위, US여자오픈 챔피언 경력자 박인비와 이선화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탑4’ 주자가 모두 한국인이다.
여기에 김인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한데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인자로서 초청장을 받은 서희경과 이은정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를 마크하는 등 모두 7명이 탑10 출발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것.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언더파 70타를 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한국선수들을 견제하고 있다.
작년 상금왕 신지애는 최근 맥도널즈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미셸 위와 한 조 샷대결을 펼친 결과 똑같이 이븐파 72타로 우열 가리지 못한 채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작년 11월 아기 엄마가 된 김미현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오버파 75타로 공동 77위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또 1984년 LA 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 박성민(19·영어 이름 빅토리아 박)도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7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올 시즌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던 일본 스타 아이 미야자토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9위로 밀렸다.
1R 선두 민나온이 18번홀 펏을 준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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