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은 8일 “첫날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내일도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이날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날씨가 안 좋고 해서 오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샷도 괜찮았고, 퍼팅도 좋았다”면서 “특히 후반에 버디를 연속으로 낚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용은이 좋은 성적으로 선전을 하자 일부 외신기자들은 작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마스터스 우승으로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가갈 가능성을 주목하며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파5홀에서 언더파 정도 하자고 다짐하며 게임에 임했다. 파5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
- 오늘 날씨가 안 좋았는데 어떻게 적응했나.
▲모두에게 비슷한 상황이기에 특별히 걱정한 것은 없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티타임이 운이 안 따라 준다고 생각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가장 어려웠던 홀은.
▲11번홀이다. 맞바람이 부는 가운데 바람이 오른쪽, 왼쪽으로 방향을 종잡을
수 없게 돌았다. 거리도 핀까지 230야드 이상 남아있어서 쉽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가 4번 연속 메이저 대회에 우승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고 보지 않나?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 내일 경기 전략은.
▲오늘 시작이 좋았던 만큼 차분하게 게임에 임해 좋은 성적이 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함께 라운딩한 양용은과 필 미켈슨은 나란히 1타차 공동 2위로 나섰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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