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두 게임만 내주고 가볍게 8강
▶ 몬테카를로 매스터스
대회 6연패를 노리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이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이틀연속으로 단 1게임만을 내주고 승리를 따내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15일 모나코에서 벌어진 대회 3회전 경기에서 나달은 독일의 미하엘 베레르를 6-0, 6-1로 가볍게 누르고 이 대회에서 2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티에모 드 바케르를 6-1, 6-0으로 일축했던 나달은 이날도 2세트에 한 게임만 내줬을 뿐 거의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페레르는 0-5로 뒤지던 2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 영패의 수모를 면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에는 나달을 비롯, 무려 5명의 스페인 선수가 8강에 올랐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이 대회 챔피언인 9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5번 조-윌프레드 송가(프랑스)를 6-1, 3-6, 7-5로 꺾고 8강에 올라 같은 스페인의 나달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고 6번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와 11번 다비드 페레르, 그리고 시드를 받지 못한 알베르트 몬타네스가 스페인 선수들의 8강행 행진에 가세했다. 몬타네스는 4번시드 마린 칠리치를 6-4, 6-4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밖에 탑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3번시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를 6-4, 6-4로 꺾고 8강에 올라 12번시드 타미 로브레도를 꺾은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과 격돌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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